치아교정 후 부작용, 정말 피할 수 없는 걸까요? 교정치료를 고민 중이라면,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치아 표면 탈회, 잇몸 염증 등 다양한 부작용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그럼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치아교정 후 부작용 어떤 게 있을까요?
치아교정을 받은 뒤에는 여러 원인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교정 장치를 부착하고 치아를 움직이는 과정에서 치아 표면이 손상되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죠. 하지만 미리 가능한 부작용을 알고 예방법을 실천한다면 큰 문제 없이 건강한 치아 교정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권고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해당 시기에 안면 골격 성장까지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이빈다. (출처: 대한치과교정학회)
또한 교정 치료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부 장치 교체 비용을 합쳐 대략 45만 원 정도가 추가되기도 하죠. 만약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잇몸 상태가 7등급 수준으로 악화되는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아 표면 탈회, 어떻게 예방할까요?
치아 표면 탈회는 치아가 산성 환경에 자주 노출되거나 양치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쉽게 발생해요. 특히 교정 장치가 붙어 있으면 브라켓과 와이어 주변에 음식물 찌꺼기가 잘 끼어 탈회 위험이 커집니다. 초기에는 하얗게 보이지만 심해지면 충치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잇솔질 교육이 필수예요. 교정용 칫솔뿐만 아니라 치간칫솔, 첨단칫솔, 치실을 활용해 구석구석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면 탈회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답니다. 여기에 불소도포 프로그램을 병행하면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잇몸 염증과 퇴축, 유독 고민되는 이유는?
교정 치료 중 잇몸이 잘 붓고 피가 난다면 염증 가능성이 큽니다. 원인은 대부분 칫솔질 부족이나 스케일링 시기를 놓치면서 치석이 쌓인 경우예요.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잇몸 퇴축까지 진행되어 치아 뿌리가 노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칫솔질 교육과 스케일링이 꼭 필요합니다. 교정 중에는 브라켓 주위에 치석이 쉽게 쌓이므로 한 달에 한 번 치과에 방문해 스케일링과 염증 발생 부위를 확인받으면 도움이 돼요. 잇몸 상태가 심각하다면 치주소파 등 전문 처치가 추가로 이뤄질 수도 있어요.
치근 흡수 현상, 어떻게 살펴봐야 할까요?
교정력으로 치아를 움직이다 보면 뿌리(치근)가 조금씩 짧아지거나 둥글어지는 흡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보통은 경미한 수준이어서 치아의 기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드물게 치근 길이의 1/3 이상이 짧아지는 과도한 흡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를 조기에 파악하려면 정밀진단과 X-ray 검사가 중요해요. 일반적으로 교정치료 중 6개월 주기로 촬영하여 치근 변화를 확인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과도한 치근 흡수가 있으면 교정력을 조정하거나 치료 속도를 늦추는 식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치수 괴사, 부담을 줄이려면?
치수 괴사는 치아 신경이 죽는 상태를 말해요. 교정 시 치아에는 약한 힘을 지속적으로 가하지만, 원래 치수 상태가 민감하거나 과거 외상 이력이 있는 치아는 이 힘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극히 드물게 교정 중 치수 괴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만약 치수가 괴사하면 치아 색이 어둡게 변하거나 묵직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때는 신경 치료를 먼저 진행한 뒤, 괴사 증상이 안정되면 교정을 이어가는 방법을 쓰게 돼요. 치아 뿌리가 얇거나 외상을 경험한 치아가 있다면, 교정 전 꼭 facial CT 등을 통해 상태를 꼼꼼히 점검받는 것이 좋아요.
턱관절 장애, 증상 완화하려면?
턱관절 장애는 전체 인구의 70 % 이상이 잠재적으로 가진다고 알려진 흔한 문제예요. 교정치료 중 치아가 움직이면서 교합에 변동이 생기면 턱 주변 근육이 긴장해 두통이나 입이 안 벌어지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죠.
가벼운 턱관절 증상은 주로 약물과 온찜질,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완화돼요. 하지만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관련 치료를 우선적으로 받아야 해요. 증상이 호전된 뒤에 교정을 다시 진행하는 경우도 흔하답니다. 교정 전 facial CT로 턱관절 상태를 미리 파악하면, 교정 중 문제 발생 가능성을 보다 줄일 수 있어요.
교정치료 재발, 왜 생길까요?
치아는 오래도록 있던 원래 위치로 되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정치료를 끝내고 나면 lingual bonded retainer(LBR)나 removable retainer를 일정 기간 착용하며 치아가 이동하지 않도록 잡아줘야 해요.
유지장치를 꾸준히 끼지 않으면 교정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도 치아가 다시 틀어지곤 해요. 교정치료 완료 후에도 3~6개월, 혹은 1년 정도 주기로 병원에 내원해 치아가 잘 유지되는지 점검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치아 주변의 연조직 습관(혀나 입술로 치아를 미는 버릇 등)이 바뀌지 않으면 쉽게 재발되기 때문에 의사의 지침에 맞춰 교정 후 관리 요령을 꼼꼼히 실천하는 것이 좋아요.
요약 정리
- 교정 중 치아 표면 탈회는 양치 습관으로 예방 가능
- 잇몸 염증은 스케일링과 꼼꼼한 브러싱이 관건
- 치근 흡수는 X-ray 검사로 주기적 관리
- 치수 괴사 증상이 의심되면 신경 치료 후 교정 지속
- 턱관절 장애는 조기 발견 시 쉽게 완화 가능
-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retainer 착용과 정기 내원이 필수
자주 묻는 질문
Q1. 교정 중 자꾸 치아가 시리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치아 시림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입니다. 교정력이 가해지면서 치아가 움직일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니까요. 보통은 1~2주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적응돼서 시림이 줄어듭니다. 만약 통증이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된다면 치과에 방문해 충치나 다른 문제가 없는지 확인을 받아야 해요.
Q2. 교정 장치가 떨어졌을 때 직접 붙여도 되나요?
직접 붙이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장치를 임의로 다루면 치아 이동이 틀어지거나 잇몸에 상처가 생길 수 있어요. 교정 장치가 떨어졌다면 곧바로 병원에 연락해 예약을 잡고 다시 부착받으시는 게 중요해요.
Q3. 유지장치 착용은 어느 정도 해야 할까요?
교정이 끝난 직후에는 하루 24시간 착용이 기본이에요. 이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착용 시간을 점차 줄여 나갈 수 있습니다. 치아 위치를 안정화하는 기간은 개인차가 있어 정확한 착용 기간도 조금씩 달라요.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착용하는 편이 일반적입니다.
Q4. 치아에 충치가 있는데 교정부터 시작해도 될까요?
충치가 있다면 먼저 치료하고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에요. 교정 장치를 부착한 상태에서 충치 치료를 진행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만약 교정 중에 충치가 새로 발생했다면 교정치과와 협의해 치료 우선순위를 조율하면 돼요.
Q5. 교정 중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교정 중에는 보통 한 달에 한 번씩 내원할 때마다 간단한 스케일링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치아 주변 관리가 더 어렵기 때문에 치석이 쌓이기 쉬워서 그렇습니다. 적어도 2~3개월 주기로 스케일링을 진행하면 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돼요.
마무리하며
치아교정 후 부작용은 치아 표면 탈회, 잇몸 염증, 치근 흡수, 턱관절 장애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구강 위생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교정 종료 후에도 유지장치를 착용하고, 전문가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